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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 중 10명이 새 얼굴...변화의 바람

2022.06.02 20:30
남-
길고 초조했던 하룻밤을 보내고,
당선이 최종 확정된 출마자들은 지금 어떤
기분일까요?

선거 기간에,
신발이 닳도록 거리를 누비던 절실함을,
허리 숙여 한 표를 호소하던 간절함을,
4년 내년 잊지 않기를 바라면서,
JTV 8시 뉴스 시작합니다.

여 -
전북에서는
도지사와 교육감, 시장.군수 등
16명의 단체장 가운데 무려 10명이
새로운 얼굴로 바뀌었습니다.

남 -
단순히
단체장들의 면면만 새로 바뀐 게 아니라,
기존 정책을 크게 손질하거나,
180도 수정하겠다는 당선자가
적지 않습니다.

여 -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민선 8기,
전라북도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50대의 젊은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은
변화를 선언했습니다.

공약인 대기업 5개 이상 유치를 위해
공무원의 인식 변화를 주문하고,
기업 유치를 위해 특혜 시비도
감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영/전북지사 당선인(5월 2일):
그 과정에서 제가 투명하게 일 처리하고 깨끗하게 하면 됩니다. 공정하게 일 처리하고 그러나 그런 특혜 시비에 휘말리는 거 두러워하지 않겠습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은
김승환 교육감 체제의 12년 동안
전북교육이 침체됐다면서
변화를 약속했습니다.

작은 학교를 구성원과 합의해 통합하고
신도시 학교를 늘리는 방식으로
상생을 꾀하며,
미래인재 육성에 과감한 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당선인:
우리 전북 교육 이대로는 안 되겠다. 바꿔야 된다 살려야 된다, 이런 고민들의 열망이 컸기 때문에 저는 승리를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경제 관료 출신인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은
전주의 슬로시티 지정으로
지역이 정체됐다면서
빠른 개발을 약속했습니다.

민간개발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전제한 뒤
옛 대한방직 터에
200층 타워 개발도 좋다면서
건축규제를 풀어 랜드마크 조성을
공약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당선인:
전주 시정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전주시가 유지해나가야 될 것 버려야 될 것 분명히 구분해서 완전히 새로운 전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전주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완주-전주 통합도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인 출신인 최경식 남원시장 당선인은
1천만 명 관광객 유치로
남원을 글로벌 관광 1번지로 바꿔
일자리와 유동인구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경식/남원시장 당선인: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고, 젊은 사람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한 정책들을 중장기의 계획을 놓고 추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성주 김제시장 당선인은
김제를 전주-익산-군산에 이어
전북의 4번째 도시로 만들고
인구 10만 명을 회복하겠다면서
일자리 3000개 신규 창출과
전국 제일의 어르신 선호 도시를
공약했습니다.

[정성주/김제시장 당선인:
김제 4대 도시를 위해 무너진 경제 반드시 일으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서 시민과 같이 미래가 있는 김제를 만들겠습니다.]

총선과 지방선거를 포함해
6번째 도전만에 승리한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은
만경강에 휴양시설과 농산물판매장,
그리고 아울렛을 조성하는 만경강의 기적을 제1호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유희태/완주군수 당선인:
경제의 중심, 교통의 통합 그리고 문화 예술의 통합 등 해서 완주의 일자리와 그리고 청년이 몰려오고 관광객이 몰려오는 그런 완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최훈식 장수군수 당선인은
청소년의 지역 정착을 위해
풀뿌리 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전주장학숙 설립으로
학부모 부담을 줄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훈식/장수군수 당선인:
정치를 변화시키고 행정의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장수, 미래로 갈 수 있는 장수, 삶이 있는 장수를 만들어 달라는 군민들의 소망이었기 때문에 제가 당선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로 뽑힌 16명의 단체장 가운데
10명이 새 얼굴입니다.

그만큼 전북의 유권자들이
변화를 갈망했다는 뜻입니다.

이들 10명이
전북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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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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