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전, 국민의힘 약진, 정의당 추락
이번 선거에서 희비가 크게 엇갈렸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이런저런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민주당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아쉽지만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은 반면,
정의당은 민심이 등을 돌리면서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 승 환 기잡니다.
내심 가슴을 졸였던 민주당은
당초 예상을 넘어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관영
도지사 후보가 최다 득표율로 당선됐고,
시장군수 선거도 14곳 중 11곳에서
승리했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많은 잡음이 나왔고,
탈락 인사들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면서
처음부터 민주당 후보와 접전을 벌였지만, 무주,임실,순창만 내줬기 때문입니다.
김성주 전북 선대위원장은
뼈를 깎는 자성과 혁신을 약속했습니다.
[김성주 민주당 전북 선대위원장 :
전북의 큰 변화와 발전을 이루라는
도민들의 뜻에 따라 더 겸허하게,
더 과감하게 나서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조금은 아쉽지만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조배숙 도지사 후보가 17.88%에 그쳐
과거 정운천, 박철곤 도지사 후보 득표율을 밑돌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득표율은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또, 광역과 기초 정당 지지율이
높게는 20%선 가까이 오르면서 비례대표로
도의원과 전주,군산,익산 시의원을 배출해
희망의 씨앗을 뿌렸다고 자평했습니다.
[정 운 천 : 국민의힘 전북 선대위원장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황폐화되었던 당이 복원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4년 전 전북에서 모두 7명의
도의원과 시군 의원을 배출했던 정의당은
이번엔 국민의힘 절반 수준으로 지지율이
추락해 당선자가 2명으로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오형수 정의당 도당위원장이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진보당은 오은미 전 도의원이
순창에서 당선되면서 도의회로 복귀하고,
익산 시의원 후보가 한 명 당선되면서
정의당과 같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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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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