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의 집... 사업비 늘어 착공 연기
사업 부지 가운데 주차장 부지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때문에 주차장을 지하에 만들어야 될
상황에 놓이면서 사업비가 100억 원가량
늘어나게 됐습니다.
이달(5월)에 계획했던 착공식도 연기됐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만 4천㎡ 면적의 전주 '독립영화의 집'
사업 부지입니다.
지난해 11월, 문화재 발굴조사에서
전주부성의 유적이 확인되자 문화재청은
주차장 부지를 포함한 사업 부지의 25%를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200대 규모의 지상 주차장을
지하로 옮기라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s/u)
전주시는 지하 주차장을 조성하게 되면
100억 원의 사업비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전주시가 공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사업비 변경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부터 협의에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에 맞춰
준비했던 착공식도 연기했습니다.
[전주시 담당자 :
저희 시비만으로 하는 사업이 아니어서
중앙부처하고 협의가 필요한데
이 협의 과정이 시간이 더 걸리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주시가 2022년에 어렵게 예산을 확보해
사업의 물꼬를 텄지만
문화재 발굴조사와 예산 문제에 발목이
잡히면서 독립영화의 집 건립 사업이
다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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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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