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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대선 공약, 뭐가 같고 뭐가 다른가

2022.02.21 20:30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잇따라 전라북도를 다녀갔습니다.

지지자들의 뜨거운 환대 속에
이재명 후보는 7대 공약, 윤석열 후보는
8대 공약을 각각 발표했습니다.

같은 듯 다른 두 후보의 대선 공약을
이승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양당 공약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역시 새만금입니다.

CG1
두 후보 모두 신공항 조기 착공과 함께
도로, 철도 등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습니다.

(이) 전담 추진체계를 강화하거나,
(윤) 대통령직속위원회를 설치해 새만금을 추진하겠다는 점.

(이) 해수유통 확대
(윤) 조력발전이, 비슷하게 반영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 후보는 신공항 주변에 컨벤션단지를,
윤 후보는 새만금을 국제투자 진흥지구로
지정하겠다는 점은 다른 점입니다. ///

권역별로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지만
광역시가 없는 전북은 나홀로 독자 권역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

가장 큰 차이는 향후 지역발전 방향입니다.

CG2
이재명 후보는
전주·완주에서 익산, 군산, 새만금을 잇는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를 추진하고

윤석열 후보는
군산, 김제, 부안의 새만금을 묶어 하나의
메가시티로 통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후보(지난19일) :
전북도 호남의 한 부분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일부로서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서 자치권과 재정역량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산업부문에서는 대체로 비슷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친환경.미래차 육성과
자율주행차 실증 단지 구축을 약속했고,
탄소 융복합 클러스터와
완주 수소특화국가산단,
군산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등
지역의 건의사항을 대부분 수용했습니다.

CG 3 /
SOC 부문은
두 후보 모두 전주-대구 고속도로와
전주-김천간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약속했고

이재명 후보는
대전-전주간 복선 전철사업 적극 검토,
노을대교 조기 착공,
새만금-혁신도시 노선 승격 및 확장을
추가했습니다.///

관광분야의 경우
두 후보 모두 지리산과 진안,무주,장수 등 동부권에 무게를 둔 가운데,
이 후보는 전주·익산·군산을 연계한
역사문화 관광벨트,
윤 후보는 새만금 조력발전 등을 활용한
그린투어 관광지화가 눈에 띕니다.

두 후보 모두
무주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를 설치하고,
남원에는 유소년과 생활체육인 등을 위한
스포츠 종합훈련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지난 16일):
국가대표를 키우는 엘리트 스포츠와 우리 일반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 생활 스포츠가
만나는 접점을 전라북도에 만들겠습니다.]

CG 4///
전북의 핵심산업인 농생명 분야에 대해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과 종자 산업, 그리고 스마트팜과 미래형 농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전라북도의 핵심 현안인
금융중심지는 두 후보 모두 공약했지만,
공공의대는 민주당의 경우 국회에서 법안이 진행 중이라며 따로 명문화하지 않았고
국민의힘은 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또 이재명 후보는
전북을 그린뉴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해상풍력과 RE100산단,
그린수소산업벨트 등
신재생 에너지 공약을 대거 포함시킨 반면, 윤석열 후보는 관련 공약이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JTV 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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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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