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전북 1호 공약 '새만금 메가시티'...과제는?

2022.03.15 20:3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전북 1호 공약은
바로 새만금 메가시티입니다.

군산, 김제, 부안 세 시군을 통합해
광역시가 없는 전북의 발전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인데요.

전라북도도 후속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 2020년 12월, 첫삽을 뜬
새만금 수변도시.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매립공사가
진행 중인데 현재 2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후년,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공사가 마무리되면
2027년부터는
정주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새만금 수변도시와
군산, 김제, 부안을 통합해
메가시티를 만들고,
국제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지난달 16일) :
새만금을 국제적인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전 세계 기업인들이 돈을 싸 들고 투자하러 오는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새만금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하고
효율적인 예산 확보를 위해
특별회계도 설치한다는 구상입니다.

[정운천/국민의힘 국회의원(지난달 14일) : 대통령 직속위원회로 승격시켜서 대통령이 직접 챙길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새만금 신속 개발을 위해서 특별회계를 설치하겠습니다.]

전라북도도 새 정부 출범에 맞춰
후속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승구/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 : 새만금을 신속하게 개발해서 재생에너지, 관광, 첨단 산업 등이 어우러진 경제 메가시티가 빠른 시간 내에 만들어질 수 있도록 새정부에 요청해 나가겠습니다.]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군산과 김제, 부안 등 세 시군은
새만금 관할권을 놓고
양보없는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출범한 새만금행정협의회는 갈등 조정에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 : 새만금 통합시 설립 등을 검토하기 위해 착수한 전라북도 광역화 방안 용역은 1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새만금 조기 개발에
이견이 없는 상황에서
전북의 이해와 요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한 목소리를 내는 일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