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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엽 '부적격'..."재심 절차 신청"

2022.03.25 20:30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민주당 지방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장은
민주당의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없고
후속 공천철차도 진행할 수 없게 됐습니다.

임 전 군수는
검증위가 명백히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며
재심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민주당 검증위가 문제를 삼은 건
지난 2002년 유죄 판결을 받았던 알선수재
전과입니다.

검증 과정의 기준인
7대 부적격 사유에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당규상 공천 배제 사유이기 때문입니다.

검증위원들이 표결을 했지만
통과에 필요한 10표에는 미치지 못해서
부적격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이 창 엽 민주당 전북도당 검증위원 :
(대선 패배로)개혁과 쇄신이 매우 필요하고
... 당헌과 당규를 보다 엄격히 적용해야 된다라는 공감대가 형성이 돼 있어서
이런 결과로 이어진 걸로 보여집니다.]

임정엽 후보는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검증위는
7대 부적격 사유로만 판단을 해야 하지만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것까지 범위를
벗어나 판단했다는 겁니다.

또, 해당 알선수재 건은
과거 정치적 사건으로 중앙당에서 소명돼,
2006년과 2010년 완주군수 공천을 받았던
만큼, 해석도 잘못 됐다는 입장입니다.

[임 정 엽 전주시장 출마 예정자 :
저는 비분강개하는 마음으로 일련의 사태를
주시하면서 이의신청과 재심사 등 중앙당의
소명절차를 묵묵히 밟아 가겠습니다.]

민주당 중앙당은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전국의 이의신청 건을 모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주시장 출마 예정자 가운데
현재 임 전 군수를 제외한 우범기, 유창희,
이중선, 조지훈 후보 등 4명은 검증위를
통과한 상황.

전주시장 유력주자 가운데 한 사람인
임 전 군수가 검증위를 넘지 못함에 따라,
이제 관심은 중앙당의 결정에 쏠리고
있습니다.

JTV 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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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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