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유권자 2명 중 1명은 투표 완료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마무리
됐습니다.
도민들의 뜨거운 투표 열기 속에
전북의 투표율은 53.01%로
3년 전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투표소의 열기를
이정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전북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
점심시간을 이용해 투표를 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쉼 없이 이어졌습니다.
생애 첫 투표를 하게 된 새내기 대학생도,
[이승배.강정우.전진서/전북대 1학년:
예전에는 투표를 하고 싶어도 못 했는데,
이제 나이가 돼서 국민이 가진 투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돼서 보람찼습니다.]
이제 막 딸을 본 젊은 엄마아빠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장민혁.장하얀.민수정/전주시 완산구:
아기들을 우선적으로 중요시해주는
나라를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지금 인구수도 이제 줄어들고
하니까...]
무엇보다 갈등과 혼란이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라는 시민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신은주/전주시 평화동:
대한민국을 경제나 정치적으로나 위상도
좀 살리고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일 잘하는 대통령이 뽑혔으면
좋겠습니다.]
CG///
어제와 오늘 치른
도내 최종 사전 투표율은 53.01%.
역대 최고였던 3년 전 20대 대선의 48.6%를 가볍게 뛰어넘어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도내 유권자 두 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셈입니다.
전국에선 전남의 56.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입니다. ///
각당은 이처럼 사전투표율이 상승한데 대해 저마다 유리한 해석을 내놨습니다.
[김슬지/민주당 전북도당 수석대변인:
탄핵 정국에 대한 분노, 그리고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 이런 도민들의
말씀을 지금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결과인 것 같다.]
[김석빈/국민의힘 전북도당 수석대변인:
전북 도민들과 특히 젊은 유권자들이
부패한 후보가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21대 대선의 본투표는
이제 나흘 뒤인 다음 주 화요일.
계엄과 탄핵 사태로
3년 만에 다시 치르는 조기 대선에
전북 도민들의, 또 대한민국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됩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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