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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0.7%p차로 당선...전북 14.4% '역대 최고'

2022.03.10 20:30
제20대 대선 레이스가 모두 끝났습니다.

개표마저 치열했고,
끝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승자는 짜릿했지만,
패자는 깊이 탄식했습니다.

정말, 간발의 차로 갈린 승부였습니다.

두 후보의 표차이는 불과 0.7% 포인트.

전북의 유권자들은 윤석열 당선인에게
역대 보수정당 후보 가운데는 가장 많은
14.4%의 표를 던졌습니다.

오늘 8시 뉴스에서는
대선 결과에 따른 지역 정치권의 반응과
윤석열 당선인의 전북 관련 공약 등을
집중 보도합니다.

먼저, 이번 대선 결과를 김진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56%에 해당하는 1,639만여 표를 얻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누르고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CG)
득표 수와 득표율 차이는
모두 역대 최저치에 해당할 정도로
치열했습니다.

득표 수 24만 표,
득표율 0.73% 포인트라는 초박빙의 차이가
두 후보의 운명을 갈랐습니다.
(CG)

윤석열/제20대 대통령 당선인:
뜨거운, 아주 열정적인 레이스였던 것 같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고,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다만 전북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CG)
전북의 유권자들은
15대 김대중 92%, 16대 노무현 91%,
17대 정동영 81%,
18대 문재인 후보에게 86%라는
몰표를 줬습니다.

안철수 바람이 분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에게 64%를 안겼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다시 이재명 후보에게
82.98%라는 많은 표를 던졌습니다.
(CG)

그러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전북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CG)
윤 당선인은
전북에서 17만 6천여 표를 얻어
14.42%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0년 전 박근혜 후보의
전북 득표율 13.22%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치에 해당합니다.

윤 당선인은 또 광주 12.72%,
전남 11.44%를 기록했는데
보수 후보의 역대 최고 지지율입니다.
(CG)

이번에도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었지만,
민주당 독주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주위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윤 당선인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남규/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
지지층의 변화, 실망층이 찾아갈 곳이라고
하는 것들을 계속 찾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어떤 독점체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도민들은 새로운 어떤 투표지를
찾고 있다라고 하는...]

이번 대선의 전북 투표율은 80.6%로,
전국 평균보다 3.5%포인트 높았습니다.

또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5년 만에
투표율 80%를 넘어
이번 선거에 거는 도민들의 관심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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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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