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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 방문..."병충해 현장 말씀 잘 전달"

2021.10.30 20:30
벼 수확기에 역대급 병해충이 덮치면서
농민들이 농업재해로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오늘 피해 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또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이삭도열병과 세균벼 알마름병 그리고
깨씨무늬병까지.

수확기의 전북 들녘은 온통 병해충이
들끓었습니다.

벼 이삭이 나오는 시기에 늦장마가
덮쳤기 때문인데 전체 재배 면적의
43%가 피해를 봤습니다.

[박경숙/전라북도 농업기술원장
"올해 피해 면적은 4만 9천 헥타르에서 나왔는데, 
병해충이 큰 필지의 경우에는 
수량이 20~30% 정도 감소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피해 현장을
방문하자 농민들은 병충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병해충이 태풍이나 폭우 등과 같은
자연재해 때문에 발병한 만큼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겁니다.

[송기열/김제시 광활면
"(농민들의) 아픔을 좀 감싸주고 우리 농민들의 눈물을 좀 씻어주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들 지금 막막합니다, 살아길 일이."]

불합리한 농작물 재해보험에 대한 개선과 
수매 품종의 확대도 촉구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황금색으로 빛나야 할 들녘에서 
썩은 알곡만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직접 와서 보니까 마음이 아프고 실감이 나고 
이 생생한 여러분의 말씀을, 
현장의 느낌을 중앙정부나 (농식품부) 장관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농촌진흥청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농식품부는 다음 달 
농업재해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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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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