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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홀대...뒤처지는 경쟁력 우려

2024.07.23 20:30
정부의 지원 속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덕도신공항과 달리, 어렵게 회생한
새만금공항에 대해 우려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토부 사업에서 홀대받고 있고
같은 시기에 개항하는 공항들보다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환경단체 반대도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국토부의 올해 주요업무 추진 현황입니다.

가덕도 신공항은 공항 건설공단 설립,
여객터미널 공모 이후 설계 착수 등
후속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토부장관도 2029년 개항은
변할 수 없는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상우/국토부장관(지난 10일, 국토위) :
개항은 2029년 틀림없이 가도록 위해서
지금, 저희도 미룰 이유가 없습니다,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결론을 내서.]

반면 새만금공항은 '25년 착공 목표로
24년 6월 실시설계 착수',

겨우 이 한 줄만 들어가 있고
예산도 가덕도 신공항의 17분의 1 수준.

새만금공항의 경쟁력도 문제입니다.

활주로 길이가 C급 중형항공기 운항만
가능한 2,500미터에 불과해
동남아지역 노선만 취항할 수 있습니다.

(CG IN)
3,500미터인 가덕도 신공항은
추가 활주로까지 추진하고 있는데다
대구경북 신공항도 3,500미터로 유럽과
미국 직항노선이 취항하게 됩니다.

무안공항 역시 내년까지
2,800미터 길이의 활주로를 3,160미터로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CG OUT)

가덕도와 대구경북, 새만금 공항 모두
개항 시기까지 2029년으로 같아서
경쟁력이 더욱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 :
(완공 이후) 이제 저희가 E급(대형항공기)으로,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도 항공 운항할 수 있도록 건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환경단체의 반대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환경단체가 제기한 새만금공항 취소
행정소송이 본격화하면서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잼버리 파문으로 삭감된 예산을
어렵게 되살렸지만 새만금공항을 둘러싼
상황은 여전히 짙은 안갯속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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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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