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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재심 기각...후폭풍 불가피 (아침뉴스 리포트)

2022.04.18 08:35


송하진 지사가 
민주당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뒤 
중앙당에 낸 재심도 결국 기각됐습니다. 

송 지사는 오늘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요 
당의 결정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송 지사 지지자들 사이에선 
일부 인사들에 대한 비난이 확산하고 있어
지역 정가에 커다란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변 한 영 기자의 보돕니다. 

민주당 재심위가  
4시간이 훌쩍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내린결론은 재심 기각이었습니다. 

평가 1위 후보가 컷오프 된 것은 
당이 강조해온 시스템 공천에도 역행한다는 논리에 공감하는 위원들도 적지 않았지만,
자칫 더 큰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고민이 반영됐다는 후문입니다.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예고한 송 지사는 
당의 결정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측근과 지지자들은 
재심 기각 결정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송 지사 탈락에 거물 정치인과 일부 의원이
개입됐다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고 성 재 송하진 지사 전 비서실장(어제):
특정 정치세력의 협잡에 의한 송하진 지사 컷오프 사태는 명백한 정치적 살인 행위입니다.]

또 김성주 의원이 
이번 일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거론하면서 
이에 대한 설명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송지사 측에서는  
도지사 경선 대상자 중 한 명도 
이 특정 세력의 일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송 지사의 핵심 측근인 이원택 의원은 
SNS에 절대 용서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렸을 만큼,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송 지사 지지자들은 
김성주 위원장의 사퇴와 특정 세력의 
퇴출 등을 위한 단체행동까지 시사한 만큼, 
이들의 움직임이 지사 경선에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또, 가뜩이나 사분오열된 민주당 의원들도
특정 세력파와 반대파 등으로 나뉘어 
사생결단을 벌이면서 
지방선거 이후까지 심각한 후유증이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변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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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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