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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포함시켜야...김성주, '의혹' 설명하라"

2022.04.17 20:30
송하진 지사가 재심을 신청한 가운데,
지지자들은 특정 세력이 이번 일을 주도했다며, 철저히 조사하고 송 지사를 경선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공관위원으로 참여한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을 직접 지목해서,
이번 결정을 주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설명하라고 말했습니다.

전북 정치권이 격랑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송 지사의 측근과 수십 명의 지지자들은
송하진 지사를 경선에 참여시키라고
민주당 지도부에 촉구했습니다.

어조는 차분했지만 쓰인 단어와 표현에서
캠프 내의 격앙된 분위기가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고 성 재 송하진 지사 전 비서실장 :
특정 정치세력의 협잡에 의한 송하진 지사 컷오프 사태는 명백한 정치적 살인 행위입니다.]

언론보도를 빌어
배후에 거물급 정치인과 계보정치가 있다고
암시했고,

도당위원장으로서
이례적으로 공관위원으로 참여한
김성주 의원은 실명을 들어 공격했습니다.

[고 성 재 송하진 지사 전 비서실장 :
공관위에 참여한 김성주 도당위원장은
송하진 경선배제를 주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도민들에게 설명해라.]

김성주 의원은
심사 당시 일절 발언하지 않았다며
송 지사 측이 누군가를 탓하고 싶으니까
자신을 원망의 대상으로 삼는 것 같다면서,
자신이 아닌 공관위원장한테 물으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송 지사의 정치적 아들로 불리는
이원택 의원은 SNS에 절대 용서할수 없다는 글을 올리는 등, 전북 정치권에 상당한
후폭풍이 불고 있습니다.

송 지사 측은 상황에 따라
김성주 위원장의 사퇴와 특정 세력의 퇴출, 민주당 쇄신을 위한 도민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지사 경선 예정자 중 한 명을
이른바 특정 세력의 일원으로 보고 있어
경선 구도에도 파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편 민주당은 재심위를 열어
송하진 지사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아직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도지사 경선 일정이 촉박한 만큼
오늘, 내일 사이에는 어떤 형태로든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 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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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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