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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브로커 의혹' 강제 수사 착수

2022.04.25 20:30
이른바 선거 브로커들이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에게 접근해
선거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이권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공개적으로
제기됐는데요.

경찰이 오늘(25일) 의혹 관련자들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수사 진행 속도와 결과에 따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른바 선거 브로커에게 시달렸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후보직을 사퇴한
이중선 전 전주시장 예비후보.

브로커는 조직과 자금 등 선거 도움을
대가로 인사권 등 각종 이권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신뿐만이 아니라
여러 출마 예정자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하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중선/전 전주시장 예비후보(지난 7일):
그들이 영향력을 유지·확대하기 위해
각 단위 선거 캠프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파악...]

경찰은 폭로 당사자인 이 전 예비후보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또한, 브로커로 지목된 이들이
대화 내용 녹음도 확보했습니다.

[변한영 기자:
선거 브로커들이 예비 후보들에게
인사권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은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브로커 의혹 관련자 여러 명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입니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고
조만간 소환 조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사 진행 상황과 결과는
지역 정가는 물론 당장 지방선거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당장 민주당의 전주시장 경선 후보 3명은
이중선 전 예비후보가 확보한 녹취록을
공개하자고 뜻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또한, 장수군수 예비후보들은
브로커와 결탁한 적이 없다며
문제가 드러난다면 당선된 이후라도
사퇴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서약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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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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