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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방권력 독점' 개선될까?

2022.04.25 20:30
호남과 영남의 정당 선호도는
극명하게 상반된 모습을 보여왔지요.

그런데 보수정당 출신 선출직이
단 한 명도 없는 전라북도와 달리,
대구와 경북은 민주당 출신 선출직이
5~60명이나 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도내 특정 정당의 지방권력 독점현상이
조금이라도 완화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전라북도의회는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의
명맥이 끊겼습니다.

탄핵 사태로
보수정당 지지도가 바닥까지 추락했다곤
하지만,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CG)
14개 시군 의회 상황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단체장과 지방의회까지 선출직 251명 중
자유한국당 소속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CG)

[정운천 /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
전라북도 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 이제 그 피해는 오롯이 우리 전북도민, 시민들한테 올 수밖에
없다.]

이에 반해
경상북도와 대구의 상황은 크게 다릅니다.

(CG)
경상북도는 전체 선출직 368명 가운데
민주당 출신이 60명으로 16.3%에 이릅니다.

대구시는 전체 선출직 158명 중
민주당 출신이 57명으로 선출직의 36%나
차지했습니다.
(CG)

전북은
민주당 독점으로 정당간 경쟁이 사라지고
집행부와 지방의회의 견제와 균형 기능도 상실된지 오래입니다.

[이창엽 / 전북참여연대 사무처장 :
(일당 독점 장기화로) 변화와 쇄신 그리고 희망 이런 것들이 구현되기가 매우 어렵게 되면서 우리 지자체 전체가 정체되거나
그리고 심지어 낙후되는...]

민주당의 경선이
떠들썩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도 지방선거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번 선거에는
도지사와 4개 시군에 단체장 후보를 냈고
지방의원 선거에 17명의 후보도
사실상 확정한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은 8년 전 지방선거에서
기초와 광역의회에 5명을 진출시켰던 만큼,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치르는
이번 선거에선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됩니다.

JTV 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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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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