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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민주당 정치력 한계

2022.07.07 20:30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유력 인사들이 앞다퉈 당대표와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라북도는
8명의 의원 가운데 단 한 명도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정치력에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8월 28일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지만 전북 정치권은 구경꾼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8명의 도내 민주당 국회의원 가운데
아직까지 누구도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성주 /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단순히 지역적 지지만으로는 당선되기
어려운 그런 구조가 아마 출마 여부를
고민하게 만드는 그런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분위기는
현재 송갑석, 김승남 의원을 중심으로
최고위원 도전을 모색하고 있는
광주·전남과는 딴판입니다.

2년 전 전당대회 때는
한병도 의원이 최고위원에 도전했지만
그나마도 10명 가운데 7위에 머물렀습니다.
제1당으로
지도부에서 수많은 이해관계를 조정하지만
누구 하나 지역의 이해를 대변할 의지도,
정치적 몸집을 키울 역량도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정동영 / 전 국회의원 :
(정책과 예산의) 입장과 방향을 정하는데 거기에 전북을 대표하는 목소리가 배제되면 결과적으로 180만 전북도민이 소외되고
배제되는 결과가 되는 거지요.]

민주당은 2년 전
전라북도 10석 중 9석을 휩쓴 뒤
이른바 원팀을 외치며 호기롭게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도 부족한 마당에
1명은 이미 의원직을 상실했고,
나머지도 정치적 이해와 친소관계에 따라 조각조각 사분오열된 상황.

전라북도가 호남에서조차
변방으로 내몰리고 소외되는 데는
지역 정치권의 부실하고 허약한 정치력이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JTV 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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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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