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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육감 경찰 조사...'동료교수 폭행' 전면 부인

2022.08.25 20:30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오늘(25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교육감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제기된
동료 교수 폭행 의혹을 부인해
천호성 후보에게 고발 당했었는데요

서거석 교육감은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본격적인 진실 공방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13년 전북대학교 총장 시절
동료 교수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서거석 전북교육감.

이 의혹은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막판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상대 후보였던 천호성 후보는
TV 토론회에서 해명을 요구했고,
당시 서거석 후보는 그때마다
폭행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천호성/당시 교육감 후보: 여기에 있는 국립대 총장이 서 후보라면 책임지셔야 합니다.
서거석/당시 교육감 후보: 제가 폭행 사실이 있다면 책임집니다.]

결국 고소, 고발로 이어졌고
지난달 폭행 피해자로 거론된
교수가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폭행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는 서거석 교육감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나온
서 교육감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전혀 사실무근이기 때문에 그렇게 아시면 되고요. 또 진실은 거짓을 반드시 이깁니다.]

폭행을 당했다는 동료 교수의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반박했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그 사람 말이 오락가락 10번은 바뀌었기 때문에 신빙성이 전혀 없습니다.]

해당 교수의 병원 진료 기록까지
확보한 경찰은 서 교육감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G) 해당 교수는 취재진의 사실 확인
요청에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봐 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CG)

서 교육감과 동료 교수의 진술이
엇갈리면서 경찰의 대질조사로
이어질 수도 있어서,
경찰 조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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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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