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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투자 성사시킨다...타 시군도 검토"

2022.07.28 20:30
가뜩이나 전북에 일자리가 부족한 터에
애써 유치한 쿠팡 투자가 무산되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김관영 지사는
필요하다면 다른 시군으로까지 확대해서,
쿠팡 투자를 성사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SK가 2년 전에 한
새만금에 대한 2조 원의 투자 약속도,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입니다.

쿠팡은 이곳에 1천3백억 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첨단 물류센터를 짓기로
완주군, 전라북도와 지난해 협약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쿠팡의 투자 계획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협약 이후 30%가량 오른
토지 분양가 갈등 때문입니다.

[완주군 담당자 :
분양가죠. 그 가격이 이제 좁혀지지가
않아서 서로 의견이 좁혀지지가 않아서
이제 그렇게 된 거죠.]

김관영 도지사가 투자가 성사될 수 있도록
계속 쿠팡을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완주 투자가 힘들다면
다른 시군에 투자하는 대안도 마련해
쿠팡 측과 접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라북도에 쿠팡이
유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김 지사는 지난해 투자 협약 때
60만 원대이던 토지 분양가가 80만 원대로 오른 게 적절했는지도
면밀히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또, 새만금에 데이터 센터와 창업단지를
짓겠다는 SK의 2년 전 투자 발표도
지켜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투자가 늦어진 건
변전소와 배전 설비 등 전력 계통 공사를 맡을 업체 선정이 지연된 탓이라며,
지난달 업체 선정이 끝나
투자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
다소 조금 지연된 건 사실이지만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SK 쪽과도 소통하고 있고 새만금청과도 계속 소통하면서 챙겨보고
있다는 것 말씀드립니다.]

김 지사는 기업 유치와는 별도로
전북의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기술력을
넘겨받아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제조혁신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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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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