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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수도권' 지도부...전북 목소리 누가?

2022.08.29 20:30
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친명계 수도권 의원들로 꾸려졌습니다.

전북 등 호남은 단 한 명의 지도부도
배출하지 못했는데, 전북 정치권은
전북을 대변할 통로를 만드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권대성 기자입니다.

예상대로 이재명 의원이
민주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모두 수도권 출신이 당선됐는데
4명은 이른바 친명계 국회의원입니다.

전북은 고사하고 광주·전남 등 호남에서는
한 명도 지도부에 입성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의 핵심 지지기반이지만
호남 정치권의 힘은 빠질 대로
빠져버린 셈입니다.

전북 정치권은 전북의 현안을
수도권의 친명계 지도부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당장, 다음 달 시작하는 정기국회에서
남원 공공의대와
전라북도 특별자치도 설치 법안 처리가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SYNC 이재명 민주당 대표(지난 16일)
(5극3특 체제) 광역 메가시티들을
만들어내는 외에 소외된 전북, 강원,
제주를 특별자치도로 만들어야 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고.

지도부의 수도권 편중을 극복하고
당내 통합 등을 고려해
지명직 최고위원 1명을 전북에 배려하도록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전북 등 호남 권리당원의 비중은
3분의 1이나 됐습니다.

하지만,
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대선 패배 이후
전북의 정치를 독점하는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은 크고 기대감은 낮았다는
분석입니다.

이 때문에 전북 정치권이
지역의 맹주로만 안주하지 않고
중앙 정치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고 덩치를 키워
존재감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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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성 기자 (edm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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