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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에도 345kV 고압 송전탑 추진 파장

2024.09.23 20:30
수도권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정읍과 완주를 지나는 대규모 송전선로가 추진된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도내 동부권에도
이와 같은 34만 5천 볼트짜리 송전선로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주민들은 물론
자치단체들도 지난달에서야
이같은 계획을 통보받은 것으로 드러나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전력의
제10차 장기 송변전 설비 계획입니다.

서남권에서 수도권까지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해 34만 5천 볼트의
송전선을 새로 깔겠다는 건데,
계획대로라면 도내 동부권을
관통하게 됩니다.

(CG)
오는 2031년까지
장수에서부터 직선거리로 58km 떨어진
충북 영동까지, 산술적으로 최소 150기가
넘는 송전탑이 세워지는 겁니다.

장수는 5개 읍면,
진안은 6개 읍면을 각각 지나고
무주는 6개 읍면 모두가 포함됐습니다.//

[한국전력 관계자(음성변조):
신재생에너지가 전라남도·북도 지역에
좀 많다 보니까 재생에너지들을 (수도권에) 좀 많이 필요해가지고 지금 추진을...]

이 계획이 수립된 건 지난해 4월,

해당지역 주민들은 물론
자치단체와 지방의회도 지난달에서야
한전에서 통보를 받았을 만큼
사업 논의 과정에서 배제됐습니다.

[이해양/무주군의회 의원:
(송전탑은) 민감한 정책이잖아요. 사업이 확정되기 전에 주민들한테 의견을 수렴하고 설득하고 이런 과정이 필요하지, 확정이
되고 나서 국가사업이라고 밀어붙이려고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자치단체 입장에서도
송전선로가 지나가는게 아무런 실익도 없고
주민들의 반발이 불가피한 만큼 불만이
적지 않습니다.

[무주군 관계자(음성변조):
주민들의 수용성이 적기 때문에
이거에 상당히 부담을 갖고 있어요.
저희가 주민들 입장을 대변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의견이 수렴되면 강력하게 주장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고전압 송전선로는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산림훼손 문제는
물론 전자파로 인한 인체 유해성 시비를
끊임없이 낳아 왔습니다.

[이정현/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전자파) 유해성에 대해서 입증이 충분하지
않으니까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한 거고
과거처럼 송전탑을 꽂아가지고 쉽게, 쉽게
가겠다 그건 예전의 논리로나 가능한
거죠.]

한전은 다음 달부터
사업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어서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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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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