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생 조례안 통과됐지만...가시밭길 우려
상생 발전 조례안이 오늘
전북자치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주민 투표를 앞두고 반대 측의
반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지만
조례 제정 과정에서 오히려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면서 향후 통합 추진 과정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조례안 통과 여부를 두고 주목을 받았던
올해 첫 도의회 임시회.
처리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지만
결국 오늘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문승우 / 전북자치도의회 의장 :
찬성 23명, 반대 9명, 기권 1명으로
의사 일정 제5항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통합 후에도 두 지역의
세출 예산 비율을 유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상생 발전 조례안.
전북자치도는 이를 통해
통합 반대 측의 반발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상임위 심사에서 완주의 도의원들이
삭발 시위까지 벌였고
본회의에서도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윤수봉 / 전북자치도의회 의원 :
통합은 선이고 반대는 악입니까?
도지사님, 완주-전주 통합을 결사반대하며
현재 완주-전주 통합은 불가합니다.]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찬반 토론도 이어졌습니다.
[권요안 / 전북자치도의회 의원 :
충분한 고민도 없이 마련한 조례안을
의회에 던져 놓고 의원들 간의 갈등 상황만
부추기고 있는 것 아닙니까.]
[염영선 / 전북자치도의회 의원 :
지역 주민의 불이익 발생을 최소화하고
통합 시군의 상생 발전과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하자는 것입니다.]
통합 찬반 단체들의 충돌이 우려되면서
오늘 의회 청사 출입문이 폐쇄되고,
경찰까지 배치됐습니다.
이처럼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다음 달 13일로 예정된 김관영 지사의
완주 방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 :
통합 후 혜택 축소와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만든 조례안이
오히려 갈등의 골을 더 깊게 만들면서
주민 투표 등 앞으로의 통합 과정에
상당한 진통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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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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