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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대 배임·횡령 이상직, 또 풀려나

2022.06.30 20:30
5백억 원대 배임과 횡령 혐의로 법정구속돼
항소심 재판 중인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오늘(30일)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1심 재판 때도 구속 중에 보석으로
풀려난 적이 있는데요,

교도소를 나선 이 전 의원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이상직 전 의원이
전주교도소 정문을 빠져 나오자 마자
고개를 숙입니다.

지난 1월 법정구속된 지 170일 만에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풀려난 겁니다.

지난 5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잃은 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전 의원은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재취업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상직/전 국회의원:
지역사회에 기여를 열심히 하고
또 이스타항공 좋은 회사 되게끔 해서
직원들 원래 법적으로 다시 취업을 해야
하잖아요.]

재판부는 이 전 의원의 보석 신청을
상당한 이유가 있다면서
주거지 제한 등을 조건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또, 이 전 의원과 함께 구속된
이스타항공 재무팀장인
이 전 의원의 조카도 보석으로
풀어줬습니다.

이 전 의원은 이스타항공 주식을
싼값에 팔아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등
5백억 원대의 배임과 횡령 혐의로
지난해 4월 처음으로 구속됐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1심 재판 중
재판부 직권으로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하지만, 지난 1월 징역 6년을 선고받고
두 번째로 구속 수감됐습니다.

불구속 상태가 된
이 전 의원은 7월 13일 항소심 재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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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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