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편성표



구멍난 선박 관리

| 2019.11.27 | 조회 426
군산 무녀도 인근 해상에서
김 양식장 관리선이 뒤집혀
선원 5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는데요.

구멍난 선박 관리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주혜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사고 당일, 김 양식장으로 향한 배는
모두 다섯 척.

[트랜스 수퍼]
양식장에 정박해두는 9.77톤급 어선,
이른바 '모선' 한 척과
선원들이 타고 일을 하는
0.5톤급 양식장 관리선 두 척,
뗏목처럼 생겨 장비 등을 담아두는
김 채취 관리선 두 척입니다.//

모선에는 선박 위치와 입출항 정보를
의무적으로 해경에 보내는 위치발신장치
'브이패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고 당일을 포함해
지난 7월 말부터
꺼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난 관리선은
소형인 탓에 설치 의무가 없어
위치발신장치도 없었습니다.

선원들이 타고 작업을 하거나
뭍에서 양식장을 오가도 전혀 알 수 없고,
사고가 나면 대처도 힘든 겁니다.

[해경 관계자(음성변조)]
(관리선에) 브이패스가 없고 아무 것도 없으니까. 전화기가 있으면 통화라도 해서 (확인) 하는데 전화기도 안 갖고 다니고...

더욱이 관리선은
지자체에 등록조차 안 된 채
운행된 선박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정해진 승선 인원도 없었습니다.

등록된 배라면 승선 정원은 2명 남짓.

하지만 정원을 넘겨 5명씩 탄 상태로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원들은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에서는 낚시배와 레저기구를 탈 때에만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어,

사고가 난 양식장 관리선이나
고기잡이 배 같은 다른 종류의 어선들의
안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해경 관계자(음성변조)]
고기잡이 배를 타고 낚시를 했다. 구명조끼를 안 입고요? (단속에) 안 걸리죠. 고기잡이 배 잖아요.

지난 19일,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은 구명조끼와 구조용 튜브 등을 갖추고 있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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