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경선 성큼...결선 여부 윤곽 드러날까?

| 2021.09.23 | 조회 450


민주당 대선주자를 뽑기 위한
호남 경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이낙연 후보가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본선 직행을 위해
다시 한번 과반의 승리를 노리고 있고,
이낙연 후보는 텃밭에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 광주·전남 경선에 이어서
일요일에 펼쳐지는 전라북도 경선.

이번 호남 경선의 변수 가운데 하나는
최근 불거진 대장동 문제가
호남 민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겁니다.

이재명 캠프는 단기 악재일 수는 있지만
오히려 이 후보의 능력을 보여준 문제라며
그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이낙연 캠프는 하지만
국민적 의구심이 큰 만큼
후보간 유불리를 떠나
수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정세균 전 총리 하차가 가져온
전북 정치 지형의 변화도 큰 변수입니다.

추석 연휴에, 정 전 총리를 지원했던
안호영 의원이 이재명 후보의 지원 조직인
기본국가연대 전북본부 상임고문을 맡았고,
이원택 의원도 공식 지지를 선언하는 등
이 후보 쪽에 세가 몰리는 분위기입니다.

이재명 캠프는
호남도 시도별로 분위기가 다르고,
전북은 특히 자신들이 많이 앞서 있다면서
본선 직행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윤덕 / 이재명 캠프 총괄부본부장 :
그 압도적인 힘에 기반해서 상당히 강력한 민주당을 원팀으로 만드는 것.
이게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가장 큰 지름길이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캠프는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를 바짝 따라붙고, 
호남에서는 역전한 데 크게 고무돼 있습니다.

[양기대 / 이낙연 캠프 총괄부본부장 :
전북 경선은 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북에서 결선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면 역동적인 민주당 경선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금까지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 53.71%, 이낙연 후보 32.46%.

이재명 후보가 끝까지 과반을 유지하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돼 본선에 직행하지만,
50%에 미치지 못하면 1위를 차지하더라도
2위 후보와 결선을 치러야 합니다.

전북 대의원과 권리당원은 7만 6천 명,
광주·전남까지 더하면 20만 3천여 명으로 전체의 28%나 돼, 
호남 경선 결과에 따라
결선 투표 여부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이승환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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