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수유통 필요성 처음으로 인정

| 2020.10.07 | 조회 1011


새만금 안쪽에 항상 바닷물이 드나들도록
하지 않고서는, 수질을 개선하기 어렵다는
정부의 용역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정부가 처음으로, 해수유통의 필요성을
인정한 겁니다.

새만금위원회가 이 보고서를 토대로,
올해 안에 해수유통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어서, 뜨거운 논쟁이 예상됩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마치 녹차라떼를 부어놓은 듯
새만금 방조제 안 쪽 바다가
녹조로 가득찼습니다.

방조제 바깥 쪽의 푸른 바다와
대조를 이룹니다.

새만금의 수질 개선을 위해
해수유통의 필요성을 인정한
정부 용역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지난 2천11년 시작된
2단계 새만금 수질개선사업 이후
총인 수치는 다소 낮아졌지만
화학적산소요구량, COD는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지난 2천14년, 어선 전복사고 이후
배수갑문 개방 시간을 줄이면서
해슈유통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CG IN
해수유통량을 확대하고,
2단계 수준의 개선대책을 지속 추진하면
대부분의 수역에서 목표수질 달성이
가능하지만 담수화를 지속할 경우
가축 사육두수 제한 등 2단계 대책 이상의
고강도 수질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CG OUT

스탠딩
"새만금에 해수유통을 하지 않으면 목표수질 달성이 어렵다는 정부 용역결과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환경단체는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하고,
배수갑문 추가 설치 등을 통해
해수유통량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승우/새만금 해수유통공동행동 집행위원장
"배수갑문을 추가 증설하거나 아니면 관리수위를 높여서 해수유통량을 확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전라북도는 그러나 내부 개발과
호내 수질대책을 시행한 뒤 2025년 쯤
해수유통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윤동욱/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상류 수질 대책, 그리고 호소내 대책을 충분하게 시행한 다음에 전문적인 기관에 의해서 수질평가를 한 다음에 해수유통을 고민해봐야 된다."

환경부는 조만간 용역보고서를
최종 확정한 뒤 후속대책을 마련해
다음달에 열리는 새만금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입니다.

환경부 관계자
"종합평가 결과에 대한 공식 보고가 그때 계획이 돼 있는데 그리고 그 이외에 추가적인 후속대책이라든지 어떤 것들이 같이 결정이 될지는 논의 방향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정부 용역보고서가 사실상
해수유통의 필요성을 인정한 가운데
새만금위원회도 이를 수용하면
새만금 개발계획에도 큰 틀의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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