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시기상조...내부개발 차질 우려"

| 2020.09.21 | 조회 1045


이렇게 해당지역 국회의원들이 해수유통을 주장하고 나서자 전라북도는 당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부개발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해수유통을 주장해온 환경단체는
환영의 뜻을 밝히고,새만금사업의 청사진인 기본계획도 다시 그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송창용 기잡니다.

전북혁신도시 면적의 2배에 이르는
새만금 산업단지입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올해 매립과 기반공사가 마무리돼야 하지만공정률은 아직 28%에 머물고 있습니다.

새만금 한가운데 있는 국제협력용지 개발은 오는 11월에야 시작됩니다.

현재 새만금의 용지 개발률은 38%.

정부가, 2011년에
새만금 2단계 수질개선대책을 세우면서
목표로 한 73%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이처럼 새만금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수유통 주장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계획대로 새만금을 개발하고 난 뒤
담수화나 해수유통을 논의해야 한다는
겁니다.

윤동욱 /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도의 입장은 명확합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내부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수질을 측정해서 그걸 근거로 해수유통을 판단하는 것은 시기가 너무 빠르다..."

일찌감치 해수유통을 주장해온 환경단체는
이들 국회의원의 발표를 환영했습니다.

20년 동안 4조 원을 투입했지만,
새만금호의 수질은
목표인 3, 4급수에 못 미치는
5급수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질개선과 농업용수 확보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습니다.

다만 새만금 사업의 청사진인 새만금 기본계획이 담수화를 전제로 세워졌기 때문에,
해수유통 상황에 맞게 대폭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승우 /전북녹색연합 새만금살리기 위원장
"해수유통을 했을 경우에 최적의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라북도 도민에게 최대한의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수정돼야 합니다.)"

정치권의 해수유통 주장으로
새만금 해수유통을 둘러싼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지만,
전라북도와 환경단체 사이에
여전히 이견이 커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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