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사체 잇따라...포획 작업 엇박자

| 2019.10.16 | 조회 880
경기와 강원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가운데, 전북에서도
멧돼지 사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멧돼지 포획을 늘리겠다는
전라북도의 발표와 달리 포획은 중단돼
엇박자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오늘(어제) 하루에만
고창과 부안 해안가에서
멧돼지 사체 두 구가 발견됐습니다.

고창군과 부안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고창군 관계자]
방역차를 이용해서 주변 소독하고 있고, 국립과학원 산하 기관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나면 아마 (멧돼지)현장 매몰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서 이달에만 완주와 익산 등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는 모두 다섯 마리.

다행히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나오지 않았지만 긴장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부안의 바다 한 가운데서
헤엄치는 멧돼지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전라북도는
멧돼지 포획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시군별로 인력을
50명까지 늘립니다.

[김영균/전라북도 자연생태과]
9월 25일 자로 관련 법률이 개정돼서 방재단 인원이 30명에서 시군별로 50명으로 지금 증강됐기 때문에, 현재 시군에서 지금 그런 내용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라북도의 발표와 달리
포획은 중단됐습니다.

그것도 일요일인 지난 13일
포획을 늘리겠다고 했는데
이날부터 바로 중단된 겁니다.

35사단 전술훈련으로 총기 사용이
내일(오늘)까지 금지됐기 때문입니다.

[00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관계자(음성변조)]
전라북도 자체에 다 총이 묶였어요. 총기가 안 나오기 때문에 못 가요. 맨몸으로 가서는 돼지가 들이 받으면 다 다치니까...

야생 멧돼지에 의한 돼지열병
전염 가능성이 나오지만
전라북도의 방역행정은
엇박자를 보인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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