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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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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9일..
늘 가슴으로 품어야 했던 사랑하는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하필 꼭 그날 TV속보에 북한 김정일 사망 소식이 전해지고
연이은 폭설에 한파까지...
화이트 크리스마스도 전혀 아름답지 않은 슬픈 기도만이
유일한 내 스스로 위안이 되었던 지난 겨울...
많이도 울었지요.. 신랑 왈' "어지간히 적당히 해라" "군대 갔다 와야 철난다"
"사내 자식이면 당연히 가야 할 군대..어쩌고 저쩌고~~~"
하나도 귀에 안들어 오고 품안에 자식이 아니라 더욱 슬픔이 각별했던.
논산 훈련소 5주 훈련병 기간동안 노심초사 걱정에 걱정을 더하면서
12월 1일.. 양 손목 터널 증후군으로 수술하시고 퇴원과 입원을 세차례
반복하신 시어머님 때문에 시아버님 시누이 겨우살이를 울집에서
더불어 함께 지내는 그사이.. 설 명절까지 외 며느리 몫으로 힘들었었고
(지난 월요일 섬에 들어가심 진짜 진짜 힘든 겨울~^^)
(그래서 긴장이 풀렸는지 몸살 몹시 심하게 앓았어요)
날마다..밤마다.. 식구들 잠자리 들면 혼자서 소리없는 눈물의 그리운 사연
논산 훈련소 게시판에 "28연대 10중대 3소대 130번 훈련병 조 인상"
댓글도..한마디 대답도 없는 편지를 일기처럼 써야지만 잠들 수 있었던
그날들도 어느새 기억 저편으로...^^
그 쪽지들은 훈련병 사기 돈독을 위해 출력해서 다 전달 되는지라
아들이 보내온 반가운 편지에 "엄마가 날마다 보내준 글들이 힘든 훈련
견딜 수 있었고 보고 또 보고 큰 힘이 되었다고....."
"이제 나한테 미안해 하지마!! 엄마 이해 할 수 있어 엄마가 행복해서
정말 좋아~".........
그렇게 5주 훈련 무사히 마치는 당일 수료식후..
가족 영외 면회가 오후 5시까지 있었는데.. 맘으론 백번 천번 달려가
안아주고 싶었지만 그리 할 수 없는 처지가 한스럽고 안타깝고 그랬지요.
전남 장성 기계화 학교로 후방기 교육 또 4주 이어지고
그 4주 동안은 학교 기숙사처럼 수시로 콜렉트콜이~~~(내 폰 요금 엄청 나옴~!!)
드디어 이등병 "조인상" 경기도 가평 수기사 맹호부대 장갑병 조종사로
자대배치 하고 2주차...
급하기도 하지 얼마나 보고싶던지 지난주 토요일 면회 다녀 왔잖아요.
그 사연도 쓰자면 일장 이막이므로 생략,,,,^^
함께 동행해준 신랑..
군 입대 전 부터 어쩌면 나 보다도 더 잘 챙겨주고 내 힘든 맘 알아주고..
고마워~~사랑해~~~~
며칠을 설레며 잠 못이루고 다녀온 면회인대 너무나 피곤하고
힘들어 하는 아들 뒷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여 후휴증이 이번주 내내
우울했지요.
글 제목 "힘내라 울 아들.."
인상이 새엄마 스마트폰 프로필에 군복 입고 충성!! 하는 사진과 함께
올려진 문구랍니다.
얼마나 끔찍히 사랑하는지,,,그 진심을 아들 군대 보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배아파 낳은 자식 아니지만, 극진한 사랑과 온정을 쏟는다는 것을..
우리 아들,,,바르게 잘 자라서 대한의 아들로 거듭나는 멋진 군인이 되기까지
그사람도..나도..끊임없는 사랑을 한없이 주었기에,,,,
참~~~ 세월이 약이라는 진리 새삼 느끼면서..
하나님이 우리 인상이에게 복 주심을..이 또한 내게 복 주심을...
감사하는 글입니다.
면회 다녀온 후..
더 그리운지라 손편지를 써서 우체국가서 부치고 돌아 오는 길에
그대곁에... 봄바람이 나를 싸아악~~ 스치고 가더이다.
그래서 잠 오지 않는 늦은밤 그대곁에....로 내 바람도 불어 보냅니다.
후우~~~~~~~~~~
받았습니까?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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